KB증권, 박정림·김성현 투톱 체제 유지... 인적쇄신 표명
KB증권, 박정림·김성현 투톱 체제 유지... 인적쇄신 표명
  • 김미정
  • 승인 2018.12.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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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좌), 박정림(우) KB증권 신임 대표이사
김성현(좌), 박정림(우) KB증권 신임 대표이사

KB증권이 박정림 자산관리(WM)부문 부사장과 김성현 IB총괄 부사장을 나란히 신임 대표이사에 임명했다. 

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정림 KB증권 WM 부사장·KB국민은행 WM그룹 부행장·KB금융 WM총괄 부사장과 김성현 KB증권 IB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KB증권은 20일 이사회, 21일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를 확정한다. 

이번 인사로 12개 계열사 가운데 11곳의 CEO가 1960년대생으로 채워졌다. 인적쇄신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정림 신임 대표는 WM, 리스크, 여신 등 폭넓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WM Transformation' 공고화 등 수익창출을 확대할 수 있는 실행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WM부문 시너지영업을 진두지휘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김성현 신임 대표는 대표적인 IB전문가로 DCM, ECM, Advisory, 부동산, 해외 Biz 등 IB 전 부문을 총괄하였으며, 투자자산 다변화 등을 통해 시장 지위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KB캐피탈과 KB부동산신탁 대표자도 바뀌었다.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후임으론 황수남 자동차금융본부 전무가 내부 승진했다. 정순일 사장 후임에는 김청겸 국민은행 영등포지역영업그룹 대표가 내정됐다.

KB손해보험(양종희)·자산운용(조재민·이현승)·신용정보(김해경)는 유임됐다. KB데이터시스템(김기헌)은 추후 후임자를 뽑기로 했다.

이번 인사로 KB금융의 12개 계열사 중 11곳의 CEO가 1960년대생으로 바뀌었다. 김기헌 KB데이타시스템 사장(1955년생) 후임에 따라서는 계열사 CEO 전원이 1960년대생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해 허인 국민은행장(1961년생)을 비롯해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1961년생), 허정수 KB생명보험 사장(1960년생), 신홍섭 KB저축은행 사장(1962년생),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1966년생) 등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한편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KB데이타시스템은 급변하는 IT기술 등 디지털 트랜드에 가장 적합한 인사를 찾아 추천할 예정이며, 선정 전까지는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신임 대표이사들의 임기는 2년이다.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신용정보는 양종희, 조재민, 이현승, 김해경 현 대표이사가 후보로 재선정되었다. 재선정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디지털 트랜드와 저성장 구조 속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동력을 발굴하고 확립하는 혁신적이고 실행력 있는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캐피탈은 최근 시장 및 그룹 내 지위와 영업력이 크게 향상된 점 등을 반영 내부 우수 인력을 발탁함으로써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향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선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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