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펜션사고 부실시공 판단…보일러 시공업자 구속영장
강릉펜션사고 부실시공 판단…보일러 시공업자 구속영장
  • 이승현
  • 승인 2019.01.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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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스안전공사 및 LPG공급자 등 7명도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 입건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사고가 보일러 무자격 시공업자의 부실시공과 점검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업체의 관리 소홀이 불러온 인재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4일 강원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펜션 운영자, 무등록 건설업자, 무자격 보일러 시공자를 비롯해 완성검사를 부실하게 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사 관계자, 점검을 부실하게 한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자 등 7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경찰은 이번 사고는 부실 시공된 보일러 연통(배기관)이 보일러 가동 시 진동으로 조금씩 이탈했고 이 틈으로 배기가스가 누출돼 빚어진 참사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부실시공뿐만 아니라 점검과 관리를 맡아야할 가스안전공사 등의 책임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부실 시공된 보일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부실하게 완성검사를 하고, 점검과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C(45)씨와 시공기술자 A(51)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을, 또 불법 증축을 한 혐의로 전 펜션 소유주 2명을 포함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자 등을 입건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수능을 마친 서울 대성고 고3생 10명은 강릉시 저동 아라레이크 펜션에 투숙했으며, 이튿날인 펜션 관리자를 통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치명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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