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中企㉞] 로봇 인간을 먼저 알아야 가능하다…로보티즈
[일하기 좋은 中企㉞] 로봇 인간을 먼저 알아야 가능하다…로보티즈
  • 이승현
  • 승인 2019.01.10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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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 선정⋯일과 삶 균형·CEO 비전·문화 등 8개 테마 평가

 

대한상의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과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개사를 발표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종전의 단순한 재무실적 중심의 정량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최고경영자의 비전과 철학, 성장 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역량,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선정됐다.

대기업 부럽지 않은 근로환경을 갖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로보티즈

로보티즈는 지난 1999년 설립된 로봇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회사는 로봇이 동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품인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이를 효과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AI) 소프트웨어 등의 핵심기술을 보유중이다.

로보티즈는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구축 솔루션 사업, 에듀테인먼트 로봇 사업, 로봇 플랫폼 사업 등 서비스 로봇 전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로봇산업은 단순 반복형 제조업 분야에서 전문 서비스와 개인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며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고 있다.

로보티즈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현재까지 특허등록 56건, 특허출원 68건, 디자인 214건, 상표권 67건 등 총 405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2014년부터는 3세대인 지능 기반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해 로봇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었다.

로보티즈의 로봇 플랫폼 사업은 B2R(Business to Research) 중심의 연구자용 로봇에서 B2B 중심의 서비스 로봇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해외시장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미국과 중국에 현지 법인, 일본에는 현지 사무소를 두고, 현지 판매, 유통, 애프터 서비스와 교육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56개국 200여 개사의 유통망도 구축해 수출을 확대 중이다. 지난 2015년 76억 원이었던 수출액은 지난해 101억원까지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보티즈가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또 하나 있다. 2016년 정규직 증가 비율이 20%나 되고 정규직 근로자 이직률은 2%밖에 되지 않았다.

최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출산휴가를 직원 대다수가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 이사경비, 자기계발비, 사내 동호회비 등도 지원 해주고 있다.

‘로봇’을 만드는 회사지만 그 어느 기업보다 ‘인간’적인 분위기였다. 이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의 ‘역지사지’ 경영 덕분이다.

김병수 대표는 “상대방 입장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다 보니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며 “생산직 직원을 포함해서 100여 명이 넘는 직원들과 면담을 직접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이야기를 듣고 공감되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로봇의 가능성은 산업, 교육뿐 아니라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등에서도 무궁무진하다”며 “우선 인간의 삶을 심도 있게 연구해야 하고 여행, 해외연수 등엔지니어로서 외연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로보티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결국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사람의 정서와 문화를 함께할 수 있는 로봇, 사람과 공존하는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싶다”며 “로봇 때문에 사람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로봇 덕분에 사람의 업무 환경이 더욱 풍성해지는 협력 관계로 개념을 확립시키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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