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中企㉟] 회사 주인은 ‘직원’ “직원의 행복은 당연”…대금지오웰
[일하기 좋은 中企㉟] 회사 주인은 ‘직원’ “직원의 행복은 당연”…대금지오웰
  • 이승현
  • 승인 2019.01.1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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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곳 선정⋯일과 삶 균형·CEO 비전·문화 등 8개 테마 평가

 

대한상의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과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개사를 발표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종전의 단순한 재무실적 중심의 정량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최고경영자의 비전과 철학, 성장 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역량,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등 8개 테마별로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선정됐다.

대기업 부럽지 않은 근로환경을 갖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대금지오웰

“회사의 '대표'지만 회사를 대표하는 것은 직원이다” 이승우 대금지오웰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이 대표는 “회사의 주인은 직원이고 회사는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지만, 그 궁극적인 목적은 직원과 고객들의 행복 추구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대금지오웰은 직원 중심의 경영을 펼치고 있다.

대금지오웰은 1957년 '인천정밀사'란 이름으로 창립돼, 1974년 '대금공업사'를 거쳐 현재의 '대금지오웰'이라는 사명을 얻었다.

창립 이래 산업기계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오다가 1991년 국내 최초로 롤구동방식의 이동식 자동세륜기를 개발해 납품함으로써 공사현장에서 출입하는 차량에 의한 도로의 훼손 및 비산 먼지의 발생을 억제해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있다.

세륜기는 모든 건설 현장에서 발생되는 흙, 먼지 등 오염물이 건설현장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자 공사현장의 출입구에 설치한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우리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세륜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회사가 대금지오웰이다.

현재 이 회사는 9000여대 가까운 세륜기를 제작해 판매했고 또한 전국적인 A/S망을 구축해 정기적인 점검과 사전, 사후서비스를 통하여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금은 과거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창의적인 기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2001년도 부설 기술연구소를 만들어 원천기술과 미래 첨단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고 개발팀에서는 환경설비, 철도부품, 정밀기계, 산업설비 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주력 사업의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의 영향으로 그동안 외국 기술에 의존했던 환경설비 및 철도부품 사업분야에서 주요부품의 국산화율을 90%이상 끌어올리기도 했다.

대금지오웰의 54년의 역사에는 직원들이 함께한다.

특히 장기근속자가 많은 대금지오웰은 특유의 가족적인 사내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는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과 일치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금지오웰은 회사 홈페이지에 사내 복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지를 해 놓고 있다”며 “회사가 어려울 때 임직원들이 다함께 똘똘 뭉쳐 이겨낸 만큼 임직원 복지에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금지오웰은 순급여의 600%의 보너스에 사업부별 성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하고 있다, 또 직급에 따른 경영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의 방침에 따라 매일 아침 30분간 직원들에게 독서 시간을 주고 문화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직원 스스로 학습 조도 만들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셈이다.

이 대표는 “직원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놓고 전략을 짜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 능동적이고 유연성 있게 대처하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다”며 “이색 복지제도는 능력있는 인재를 꾸준히 개발해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금지오웰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제품 개발을 위해 국제 전시회 참가를 늘려 2년 안에 미국, 유럽 등 해외지사를 갖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우 대표는 “저희 회사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만큼, 미래도 더 멀리 내다보고 있다”며 “도전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남보다 한발 앞서 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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